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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7] 우리가 받고 지키고 전해야 할 복음 (고린도전서 15장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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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문이라는 성전 문 앞에서 날 때부터 걷지 못한 이가 베드로와 요한을 보고 구걸을 합니다. 사도들은 “예수의 이름으로”(행3:6) 그를 고쳐주었습니다. 사람들이 걸인이 걷는다는 사실에만 집중할 때, 베드로는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합니다(행3:12~15). 사도들의 복음 증거를 싫어한 종교지도자들은 사도들을 위협합니다. 하지만 사도들은 거침없이 대응하며,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4:12)고 선언합니다.

세상은 교회에 많은 것을 기대합니다. 구제 사업, 노인 돌보는 일, 치유 사역, 심지어 학생들의 진학 지도까지 감당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교회는 상담소도 만들고, 노인대학도 만들고, 다니엘 학습법도 가르치고, 시골 교회에서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지역을 살리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기대를 충족시키면, 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오늘날 교회는 이런 부수적인 것에 함몰되어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교회의 존재 이유는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데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걸인에게 처음 한 말은 “우리를 보라”(행3:4)입니다! 걸인은 사도들에게 적선을 기대할 뿐, 그들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베드로는 걸인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였고, 걸인은 걸어서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행3:5, 8).

고린도 교회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바울은 교회의 모든 문제는 성도들이 복음에 제대로 서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죽은 자의 부활’(몸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그들에게 바울이 처음 전했던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즉 복음을 다시 알려줍니다(고전1:17, 고전2:2, 고전15:1~2). ‘사도들이 전한 복음’(케리그마)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1)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 (2) 그는 장사 지낸 바 되셨다. (3) 성경대로 그는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4) 그는 게바와 열두 제자에게 보이셨다(고전15:3~5). 복음은 믿는 자의 삶을 바꿉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면, 우리가 ‘용서받은 죄인’임을 명심하여 결코 교만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우리의 부활을 믿습니다. 지금도 주님이 우리를 다스리심을 확신합니다. 주의 일에 힘씁니다(고전15:48). 신앙생활에 나태해지셨습니까? 우리 속에 복음의 불꽃이 사그라든 것은 아닐까요? 우리는 다시 복음을 받고, 복음 위에 굳게 서서, 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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