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08] 8계명, 열심히 일하고 베풀며 살겠습니다 (신명기 5장 19절, 에베소서 4장 28절) > 목회자 컬럼


[25.06.08] 8계명, 열심히 일하고 베풀며 살겠습니다 (신명기 5장 19절, 에베소서 4장 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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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타락은 도둑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욕망에 굴복해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훔쳐 먹었습니다. 도둑질하기 전, 아담은 에덴동산을 열심히 가꾸고 아내 하와를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도둑질로 타락한 후, 일은 노동(괴로운 움직임)이 되었고 배우자와의 관계도 뒤틀려버렸습니다. 인간은 이기적이고 재물()을 최고로 여기는 타락한 존재로 전락하였습니다. 이런 우리가 어떻게 8계명을 지키며 살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우리 모두 타락한 인간임을 정직히 인정하고,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의지하고 살았음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나의 재물을 다른 사람을 돕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멸시받는 세리 삭개오는 돈만 의지해 사는 부자였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집으로 영접한 후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는 진정한 회개의 표시로 가난한 자를 위해 소유의 절반을 드리고 과거 도둑질한 것에 대해 충분히 배상하겠다고 주님께 말씀드립니다. 주님은 구원이 이 집에 임했다고 선언하셨습니다(19:1~10). 반면 예수님의 비유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는 곡식을 창고에 가득 채운 후 자신의 영혼을 향해 먹고 마시고 즐기자고 말합니다. 주님은 그를 어리석은 자라고 평가하셨습니다(12:16~21).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4:28). 이 권면은 성도 가운데 도둑이 있음을 전제하고 있어서 매우 충격적입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도둑질이 있는데, ‘자기 것을 도둑질하는 것’(자신의 것을 타인과 나누지 않는 것)과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십일조 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도둑질의 반대는 구제입니다. 남의 재물을 훔치지 않는 것을 넘어 남을 돕기 위해 열심히 수고하는 것이 8계명을 제대로 지키는 방식입니다. 바울은 부한 성도들이 교만하지 않고 재물에 소망을 두지 않으며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는 너그러운 자가 되도록 훈련하라고 디모데에게 가르쳤습니다(딤전6:17~19). 초대교회의 덕목 중 하나는 크레스토테스”(너그러움)입니다. 사람들은 크리스토스’(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크레스토테스하다고 인정했습니다. 불신자들에게 초대 기독교인들의 삶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매력적이었습니다. 전라도 사투리 귄있다매력적이라는 뜻을 가진 최고의 칭찬입니다.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귄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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